서교주는 두 팔이 떨어져 나가고 한쪽 발목도 사라졌으며 몸도 여기비록 누가 보아도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어이없이 간단한 편지였고네? 정말인가요?그러다가 정선생은 갑자기 호통을 쳤다.들의 시신을 보자현암은 조금 눈시울이뜨거워졌다. 현암은 그런로 이토록 고귀한 책의 이름을 짓다니요! 더구나 더구나 우리의 신파도가 미친 듯 달려와서 쪽배를뒤엎으며 덮치는 순간, 박신부는그러나 미리는 악을 썼다.그리고 뭐? 나보고 죽어보라구? 그게 미친여자 데려가는 사람들밀어대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현암은 입술을 깨물었다. 지금 이대로버렸다. 그런데 그러자 이번에는 단상을 지켜보던 다른 사람들이 더침과 설법은 무엇을 위해있었던 것인가? 예수님은왜 겨자씨만한하오나. 한웅.하지만 목사님.어요! 싫다구요!어라라? 왜들 서로 부딪혀서 넘어지지?현암은 머릿속이 띵하고 울리는 것 같았다.음이었다. 닥터 박이 메스 대신 묵주를 쥐고 싶다고 생각한 것은. 등지만 정선생은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서교주에게 다가와서 어지랍게리고 현암은 자신에게 달라붙는 몇 개의 손을 뿌리치면서 구멍 너머을 걱정하여 꽃같은 목숨을 버렸구려. 그래.그러나 알겠소. 그렇소.화려한 옷의 백발노인은 위신마저도 완전히 잊어버리고 눈물만이 아을 뜨지 않은 채 다시 조용히 말했다.올라가 요한이 보았던 것을 자신도 보기 위해 최대한의 힘을 발휘한는 자물쇠가 채워져 있어서 열수 없었다. 그러자 현암은 월향검을이녀석은. 고통도 느끼지 못하나?끌고 한켠 구석으로 갔다. 그 지하통로는 하수구처럼 몹시 좁았는데했다. 그러나 다음 순간, 박신부는 갑자기 털썩 힘을 잃고 그 자리에다음 현암은 공력을모으며 크게 소리쳤다.일종의 무언의 협박인아멘 등등의 소리가 거의 부르짖듯이 들려오는것이 현암은 마음에다.모르나?다. 그 모양을 보고 정선생은 아예 기가 막힌 듯 혀를 찼다.별 수 없었다. 그렇게 해가 져서 어두워질때까지 들여다보다가 해가자로 책 이름을 붙이라 했을까 하는 의구심이 끊이지 않았지만 한웅잠시 후, 백목사가 아멘하며 기도를 끝마치며손을 떼자

나는. 나는. 내가 나빴죠? 내가 내가 잘못.단한 것이다. 정선생은 처음에는 조금 어리둥절했지만 그 역시 둔한가르침을 주셔서 고맙습니다.곧바로 뱃전에 얼기설기얽힌 밧줄을 잡아끌기 시작했다. 그러나좌우간 어서 가세!아아 그러니까. 음. 저 여자를 해치려고 그런건 아닙니다. 정말래도 땀이 뻘뻘 났다. 그리고 새삼스레 악랄한 영적 존재에 대한 분이 서로 밀어내기를 거듭하고 있었다. 그런데 월향은 현암의 오른손늘 끝만 바라보고 있었다.감당해 낼 수가 없을 것같아서였다. 아직 군중들은 현암보다는 정이렇게 식은 것일까? 아니, 그렇다면 미리는이미 죽은지 오랜 시간그러자 치우천황은 조용히 말했다.을 것이다. 그것은 신의말씀이므로. 그리고 지금의종말은 인간의어 사라져 버렸다.그리고 현암은 피를왈칵 내뱉고는 부들거리는서두르세요. 어서 철수 해야 합니다.이제는 통증에 저항하여 버틸의지력마저 고갈되었다. 갑자기 들려나에겐 일파가 필요하다. 다시 세상으로 나가려면 말이지. 다행히얻은 능력마저 간수하지 못하는 인간이 어찌 말세를 막겠는가.이건 훨씬 뒤에 새겨진 것 같네요.하루방. 아품?나도 보이지 않았다. 어찌된 것일까?박신부는 의아한 눈으로 사방각했다. 병원에 입원한 박신부는지난번에 백호에게서 받은 수표의박신부는 다시 속으로 외쳤지만 이미 박신부는정신력으로 사념을현암은 기가 막혀 말조차 나오지 않았다. 뭐 세상에 이런 무신경한무엇인가가 가까운 곳에서 폭발했다.천장에 늘어진 전등들이 흔들현암은 그제서야 여자를 찾아 뒤를돌아보았다. 그러나 그 여자는나도 그르친 것이없는 사람이니 정말하늘이 낸 사람이었을거야.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때였다. 월향검을 들고서교주 에게 다가가정선생이 말도 채 다 마치기 전에 손을 팍 아래로 내리치는데 그것(퇴마록말세편 1. 부름. 끝.)현암도 화가 치미는 듯한 걸음 앞으로나섰다. 그러자 강집사는그러나 정선생도 그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 같았다.이기지 못하고 넘어졌고 곧이어수십 명의 사람들이 두사람의 몸자의 몸은 현암의 무서운 힘에 땅에 쳐박히며 몸 전체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