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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관광주간 덧글 0 | 조회 889 | 2015-05-19 15:11:51
관리자  
<문화기획> 봄 관광주간
바쁜 일상 속 달콤한 휴식 ‘국내 어디든 가볼까’5월 1~14일… 전국 관광지서 다양한 할인 제공
2015년 05월 11일 (월) 17:43:00신세영 기자  ssy@newsmaker.or.kr


외래관광객 1550만 명 시대를 맞은 가운데, 국민들은 바쁜 생활 속에서 여가활동을 얼마나 누리고 있을까. 여가문화는 우리 삶에서 늘 공존해야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쉽게 채울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이에 정부에서는 2014년부터 휴가문화를 장려해 국내여행의 만족도를 높이고 내수경제 활성화도 꾀하는 ‘관광주간’을 도입했다.

신세영 기자 ssy@

  
▲ 2015년 봄 관광주간 핵심할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정부부처,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과 함께 5월 1일부터 14일까지 전국에서 3000여 개의 국내관광 할인과 지역별 대표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봄 관광주간’을 시행한다. 이번 봄 관광주간에는 시도 간 경쟁 공모를 통해 선정된 17개의 대표 프로그램을 포함해 전국 3003개(4월 7일 기준) 관광업체에서의 다양한 할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관광주간’은 우리 국민의 국내관광 수요 창출을 위해 지난해 2월 3일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처음 도입된 관광정책이다. 2014년 5월 1일부터 11일까지의 봄 관광주간 이후 9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는 가을 관광주간이 이어졌다. 봄·가을 각각 11일간 실시하는 관광주간은 주요 관광업소의 할인과 공공·민간 휴가 사용 촉진을 통해 국민의 시간적·경제적 여행 제약 요인을 개선하고 내수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봄 관광주간(5월 1~11일)은 세월호 침몰 사고 계기로 조용하고 차분하게 진행된 바 있다. 올해 관광주간은 5월 1일부터 14일까지, 가을 관광주간은 10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초·중·고 자율방학, 단기 방학 실시
올해는 주요 관광지, 지역축제와의 연계를 강화했으며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캠핑주간’, ‘행복만원 템플스테이’, ‘농촌관광 가족주간’ 등 체험 프로그램 할인을 강화했다. 특히, 전국 1411개의 숙박업체의 참여를 통해 숙박과 지역 대표 맛집 할인을 강화하는 등 할인의 질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번 봄 관광주간을 통해 휴가문화 조성에 나선 문체부는 교육부와 협력해 전국 초·중·고 자율휴업 및 단기 방학을 연계 실시한다. 전국 1만199개 초·중·고교가 자율휴업과 단기방학을 연계 실시한다. 전체 학교 1만1464개교 중 88.9%를 차지한다. 지난해 통영, 무주, 제천 등 ‘올해의 관광도시’에서의 자율휴업 실시에 이어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문체부는 “이번 봄 관광주간 시행을 통해 자녀가 있는 가정이 자녀의 학업 사정 때문에 가족 여행을 떠나지 못하거나 휴가를 내지 못하는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환경부, 농림부, 해수부, 문화재청, 중소기업청 등과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해 관광주간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농림부와 ‘농촌관광 가족주간’을 진행해 농촌체험휴양마을(148개소)의 체험·숙박·특산물 20% 할인을 시행한다. 또, 5월 5일부터 16일까지 환경부와 함께 국립공원 야영장(28개소) 이용료 50% 할인이 진행되는 ‘캠핑주간’을 추진하고 문화재청은 4대 궁 및 종묘 입장료 50% 할인을 진행한다.

지자체 특별프로그램 풍성… 1411개 숙박업체 참여 

  
▲ 농촌체험관광포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농촌체험 정보를 활용하면 더욱 풍성한 관광주간을 이용할 수 있다.


전국 지자체별로 관광주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역별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전주한옥마을 내 대표 특산품 장터, 한복데이, 달빛 걷기 등, 전북 ‘관광주간 생생장터’ ▲광주 명인 테마코스 ▲대전 유성온천문화축제, 이팝꽃 거리와 연계한 ‘힐링온천 가족체험여행’, 제천 한방스파투어 등이 진행된다. 또, ▲대구 시티투어·모노레일·대구10미(味)와 연계한 ‘대구 어디까지 가봤니’ 스탬프 여행, 고령의 ‘철의 왕국! 가야연맹!’ ▲섬 숙박, 등대숙소 등 ‘내 마음에 쉼표, 인천 섬’ 특별 프로그램 ▲강원 공지천의 야간 조명 카누쇼 등 ‘가족과 함께 하는 호수 별빛나라’ 등이 진행된다. 이번 관광주간에서는 부처 관광 관련 콘텐츠 발굴, 지자체 지역 업소 추천, 1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지역 대표 프로그램과 할인 업소를 연계해 1박 2일 알뜰여행코스 20선을 구성했다. 관광주간의 활성화를 위해 주요 숙박업체가 참여한다. 1411개의 숙박업체가 관광주간에 대폭 할인율을 적용해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한화 리조트 8개 지점에서 20~40% 할인을 진행하며, 대명리조트와 켄싱턴 호텔에서는 관광주간 특별 패키지 구성이 마련된다. 관광공사가 지정·운영하는 중저가 숙박시설인 굿스테이 127개 20% 할인, 베니키아 11개 업소에 대해 5~30%할인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439개의 지역 추천 맛집과 외식업체, 농가맛집 등이 할인에 참여해 관광주간 기간 음식 관광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관광시설, 여행상품, 체험에서 주목해볼 만한 것은 관광주간 동안 전국 75개 사찰의 템플스테이 체험이 1만 원으로 가능한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다. 롯데월드, 한화 아쿠아플래닛, 대명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등 유명 테마파크 할인과 함께 13개의 창조관광기업 체험상품 할인도 진행되며, 추천내나라여행상품(104개)이 5~33%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연 속의 특별한 봄, 생태관광 즐기세요!
환경부가 관광주간을 맞아 ‘주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 확충’이라는 국정과제를 수행하고 국민들이 생태관광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국의 생태관광지역과 국립공원에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봄철 관광주간 기간 동안 전국의 1만 199개 초·중·고교가 자율휴업과 단기방학을 연계하여 실시하며,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 기업 근로자의 휴가 사용을 장려하는 등 여가를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고 있어 예년에 비해 생태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기간에는 수려한 경관자원과 건강한 생태계를 품고 있는 지리산·한려해상 등 전국의 국립공원에서 41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5월 5일부터 16일까지 전국 국립공원 31곳의 야영장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야영장에는 자연 속에서 사색을 돕는 ‘숲속도서관’이 설치되고 환경을 생각하는 야영법과 야영지예절을 배울 수 있는 ‘국립공원 캠핑스쿨’이 운영되는 등 풍성한 참여 프로그램이 봄맞이 야영객을 기다린다. 장애인, 다문화가족, 건강질환 아동 등을 위한 건강나누리캠프, 생태나누리 등 생태체험 기획프로그램이 관광주간 동안 집중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 시 취약계층과 섬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수학여행 참가비를 지원하여 다양한 계층의 생태관광 참여를 도울 예정이다. 이밖에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관광지역에서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람사르습지 등 지역의 우수한 생태·경관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의 ‘용계마을’에서는 마을을 순회하는 힐링열차를 타고 운곡습지 주변을 탐방할 수 있다.

기업들 적극 참여… 안전관리 점검 실시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시설도 322개가 참여한다. 쇼핑·금융은 우수쇼핑인증업소(20개소) 5~30% 할인과 함께, 롯데마트, 하나카드, 솔베이, 코베아 등 아웃도어업체가 관광주간에 참여한다. 봄, 가을 휴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부처, 기업, 학교도 적극 나선다. 안전하고 편안한 관광주간을 위해 관광주간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사전점검 및 기간 중 점검을 실시한다. 관광사업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야영장, 호텔, 유원시설 등의 시·군·구 자체 현장 점검 및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야영장 운영 실태 및 안전점검을 시행하며, 국가안전대진단 집중 점검기간 중 관광숙박시설 및 유원시설의 민관합동점검 지침 등도 제공된다. 국토부, 경찰청과 합동으로 관광주간 특별 교통대책도 마련한다. 철도, 항공, 고속버스의 운행 편수를 조정하고 맞춤형 이동대책을 이달 말 발표할 계획이다. 김종 제2차관은 “정부는 관광을 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으로 삼고 범국가적으로 7대 유망서비스산업 중의 하나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면서 “관광이 ‘문화로 행복한 삶’의 실현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친절한 대한민국, 우리가 먼저’ 관광객 캠페인 전개
문화체육관광부는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골든위크, 노동절 등 황금연휴 기간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을 맞을 준비에 만전을 가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친절한 대한민국, 우리가 먼저’라는 주제로 한국관광공사, 경찰청, 서울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방문위원회 및 관광업계가 공동으로 전개한다. 문체부는 환대 캠페인 전개와 수용 태세 점검 등을 진행한다. 문체부는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이 시작되는 25~26일과 30일~5월 3일에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서 환영행사를 개최한다. 29일 오후에는 외래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명동지역에서 문체부, 한국관광공사, 경찰청, 서울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방문위원회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친절한 대한민국’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관광업계의 환대 실천 다짐과 친절 가두 캠페인 등을 전개해 국민과 함께 친절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아이돌 그룹이자 한국관광 홍보대사인 초신성도 함께할 계획이다. 또 한국방문위원회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5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서울시내 9개 관광특구에서 외래관광객 환대주간인 ‘2015 웰컴 위크’를 추진한다. 일본관광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투어 앱가이드 리플릿, 1330 관광 안내 브로슈어와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여행자용 어댑터 및 전통부채를 기념품으로 준다. 중국관광객에게는 주요 관광지에서 찍어온 스탬프 개수에 따라 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스탬프 관광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한국관광 홍보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황금연휴를 맞아 관광객 수용 태세 개선을 위한 점검도 추진된다. 관광경찰이 서울과 부산, 인천의 외국인 관광객 밀집지역에서 무자격 가이드와 불법 관광버스 단속, 게스트 하우스 등을 점검한다. 문체부는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현지에서 판매되는 방한상품에 대한 암행 모니터링을 통해 실제 관광객의 불편사례를 수집하고 이를 근거로 수용태세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4 문화융성·경제혁신 정책성과 결산’에 따르면 봄·가을철 관광주간 1인당 1회 평균 지출액은 13만7000원으로 2013년 평균인 11만원보다 24.5%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광주간 시행으로 국민여행편의 서비스를 제공해 내수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이다. 정부는 지속적으로 내수관광시장이 성장할 수 있고 휴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우리 사회가 발전하고 선진화되려면 여가와 문화적 가치가 충분히 인식되고 공유돼야 한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뿐만 아니라 문화융성의 기본 전제조건이기도 하다. 온 국민이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진정한 문화융성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NM